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경제·산업
입력 2025-07-21 13:03:31
수정 2025-07-21 13:03:31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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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8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7500억원에 달하며, 올해 완료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지난 4일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도 신규 재원을 확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함께 각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나아가 전 임직원도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573억원 연매출을 달성하고,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9615억원 규모의 2분기 매출액과 242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잠정 공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알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투자자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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