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이마트,11분기 만에 증익 전환 기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11개 분기 만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5조 6,57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193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며  “최근 몇 년 사이 오프라인 할인점 채널이 구조적 어려움을 겪기 시작함에 따라 동사의 실적 및 주가도 부진했으나, 11개 분기만 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본업인 할인점은 7월 장마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8월에는 다시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9 월 현재까지의 추세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남은 추석 명절기간 매출만 정상적으로 발생한다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점 역시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과거와 같은 대규모 적자 발생 우려는 없다”며 “주가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SSG.COM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8월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9 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으로 조금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손익 측면에서도 새벽 배송 시행에 따른 비용증가 기저가 동일해지는 만큼,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