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바로미터 ‘잠실5단지·은마’ 하락
서울 대표 초고가 아파트 단지 상승세 꺾여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3주째 보합 상태 유지
"거래량 급감에 당장 집값 하락은 어려워"

[앵커]
최근 서울 지역 일부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고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서울 아파트 호가가 조정세에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23억 수준이던 전용 76.5㎡가 지난달 말 22억8,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지난달 6일 22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2,000만원 떨어진 22억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낙폭이 크진 않지만 대표적인 서울 초고가 아파트에서 일단 집값 상승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최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3주째 보합, 경기 지역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제 혜택과 종부세 부담을 덜기 위한 매물들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이 점차 진정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당장 집값이 하락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도심 지역 매물 잠김 현상으로 인해 집값 하락세는 외곽 지역에서부터 시작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싱크]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과거와는 달리 사실은 시장이 매물이 잠겨있는 현상들이 있어서 도심보다는 도심 외곽 쪽에서 먼저 움직임이 침체 쪽으로 갈 것 같아요.”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초고가 단지에서 집값 변화가 감지되면서 서울 아파트 호가가 조정에 들어갈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속도…공급 확대 나선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새 정부 유통업계 규제 현실화?…긴장감 팽배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산업계, ‘규제 완화’ 한목소리…“성장 엔진 되살려야”
- [이재명 대통령 취임] “AI 3강 국가로”…새 정부 AI 정책 방향은
- [이재명 대통령 취임] 대선 결과에 증시 환호…코스피 5000 시대 열리나
- 삼성,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폴드7’ 7월 출시 예고
- [이재명 대통령 취임] 中企업계 “경제 고른 성장·기술 혁신해야”
- 무신사, 주7일 빠른 배송 서비스 ‘무배당발’ 개편
-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해외 수출 물량 28%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 .지역 현안 해결 관심과 지원 부탁
- 2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재명 당선, 시대의 선택…익산 발전 기회"
- 3부산교육청, 환경교육주간 '제로웨이스트 생활 실천 환경체험 한마당' 운영
- 4기장군, 부산 최초 '다자녀 가정 양육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 5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 다문화교육의 국제 기준 되겠다"
- 6뉴로핏, 뇌졸중 후유증 개선 위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 혁신의료기술 선정
- 7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8최경식 남원시장, 여름철 대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실시
- 9고창군,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 '쇠제비갈매기' 선정
- 10제약바이오협회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신약 R&D 예산 확대 시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