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바로미터 ‘잠실5단지·은마’ 하락

경제·산업 입력 2020-09-14 20:24:40 수정 2020-09-14 20:24:4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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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초고가 아파트 단지 상승세 꺾여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3주째 보합 상태 유지
"거래량 급감에 당장 집값 하락은 어려워"

[앵커]
최근 서울 지역 일부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고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서울 아파트 호가가 조정세에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23억 수준이던 전용 76.5㎡가 지난달 말 22억8,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지난달 6일 22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2,000만원 떨어진 22억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낙폭이 크진 않지만 대표적인 서울 초고가 아파트에서 일단 집값 상승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최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3주째 보합, 경기 지역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제 혜택과 종부세 부담을 덜기 위한 매물들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이 점차 진정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최근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당장 집값이 하락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도심 지역 매물 잠김 현상으로 인해 집값 하락세는 외곽 지역에서부터 시작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싱크]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과거와는 달리 사실은 시장이 매물이 잠겨있는 현상들이 있어서 도심보다는 도심 외곽 쪽에서 먼저 움직임이 침체 쪽으로 갈 것 같아요.”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초고가 단지에서 집값 변화가 감지되면서 서울 아파트 호가가 조정에 들어갈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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