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륭물산, 플라스틱 매립 한계 임계치…유일 대안 몸값 천정부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로나19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삼륭물산 자회사 SR테크노팩 몸값이 치솟고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산소차단 코팅 필름 ‘GB-8’이 친환경 포장재라는 점에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른 덕분이다.
18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삼륭물산은 전일 대비 17.65% 증가한 1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 택배, 배달음식 등 직접 대면을 피하는 소비행태가 자리잡으며 포장재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반면 매립지는 한계가 있다. 국내의 경우 수도권 매립지는 종료일보다 9개월이나 빨라진 2024년 11월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체지 물색 등 해법 찾기는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친환경 소재 사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륭물산의 자회사 SR테크노팩은 지난해 자체 소재 ‘GB-8’ 상용화에 성공했고, 올해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까지 진행 중이다. GB-8은 산소차단성을 강화한 플라스틱 연포장재(필름)에 사용되는 소재다.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즉석밥 뚜껑, 컵커피(RTD) 외부라벨 등 식품 포장재에 사용된다.
기존 소재들은 이종 재료를 사용해 포장재뿐 아니라 포장재가 접착된 플라스틱(PP) 트레이·컵까지 재활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GB-8은 플라스틱과 동일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트레이·컵에 접착된 상태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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