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기아차, 인도시장 고성장세…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증권은 21일 기아차에 대해 “인도시장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만 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12.7%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기아차는 인도에서 공장 가동 1년 만에 4위 업체로 등극했다”며 “셀토스 열풍에 힘입어 시점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시장의 성장세는 중국 시장의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라며 “오는 10월 A-세그먼트(Segment) SUV인 ‘쏘넷’이 생산되면서 월 2만대 생산·판매가 예상돼 중국판매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2019년 매출 5,500억원 및 영업적자 500억원에서 올해는 매출 2조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내년엔 매출 4조원, 영업이익 2,200억원 등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판매량이 40만대에 도달할 경우 2012~2013년 중국지분법이익 최대치인 3,7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지난 15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기아차는 39.1%”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차는 모든 주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 중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부진했지만, 인도시장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평가 등이 반영됐다”며 “이와 함께, 제품군 개선에 다른 판매단가(ASP) 상승 및 전기차 판매 성장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2분기 RV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53.7% 지속 상승 중”이라며 “지난달 ‘카니발’을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생산도 1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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