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셀트리온, 단가 낮은 램시마IV 비중 확대·R&D 비용 집행 증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20일 셀트리온에 대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며 전분기 대비 R&D 비용 집행 증가와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의 램시마IV 비중 확대되며, 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4568억원,영업이익 1782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73% 증가하며 컨세서스에 부합한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5%가량 하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단일판매 공급계약체결 공시에서 램시마IV가 매번 등장한 점을 미뤄봤을 때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IV 비중이 전분기 대비 3분기에 더(공급계약 금액 대비 2분기 램시마IV 비중 26% → 3분기 29%) 공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램시마IV 매출액은 1,06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밖에도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임상 비용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램시마SC의 누적 매출액은 약 5,000억원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한 램시마SC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현재로서는 안전 재고가 충분해 보인다. 다만, 코로나치료제 대규모 생산을 대비 해야 하며, 내년 램시마SC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미리 충분한 안전 재고를 보유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내 국가별 램시마SC 약가 등재로 인한 출시 국가 확대 본격화가 내년으로 예상되어, 램시마SC의 시장 진입 속도 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유럽 내 국가별 램시마SC 약가 등재로 인한 출시 국가 확대 본격화가 내년으로 예상돼, 램시마SC의 시장 진입 속도 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코로나 치료제 2/3상 파트1 데이터 발표가 기대되며, 결과에 따라 국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개발하는 치료제에 대해 대규모 상업 생산 초기 물량 생산 준비 및 임상 2/3상 개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램시마SC의 공급 물량 확대 및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으로 마진 개선이 가능하며, 다케다 아태지역 사업부 인수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2022년 하반기 램시마SC의 미국 출시 및 3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제품 출시와 캐파(CAPA·생산능력) 확장으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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