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도심 속의 미디어 갤러리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10월 24일까지 ‘사회적 거리는 멀리, 문화 예술로 마음의 거리는 가까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많은 방문객들과 함께 진행되어 온 강남구 대표 축제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하여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미디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온택트’ 축제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행사로 축제 기간인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강남구 일대의 옥외 미디어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도심 속의 미디어 갤러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생활을 자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생활 속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강남구의 17개 갤러리와 2개 박물관의 33점 예술작품을 미디어로 구현하여 강남 곳곳의 31곳 41개 옥외 미디어에서 표출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와 도산대로를 포함하여 출퇴근과 생활 곳곳에서 강남구의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진행되어 바쁜 일상 속에 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한편, 기존 오프라인 퍼포먼스를 ‘온택트’로 구현한 프로그램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개막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은 ‘강남 사계’ 퍼포먼스는 강남 코엑스 광장 일대를 하나의 캔버스로 옥외 미디어와 건물 외벽의 조명, 레이저 등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더해 한층 더 화려함을 더하고 멋진 공연과 구민들의 참여를 더해 코로나19 극복을 희망하는 미디어 쇼로 진행중이다.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저녁 6시 40분부터 1일 4회 진행되는 미디어 쇼 ‘강남 사계’는 강남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미디어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더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축제의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매년 많은 K-POP 팬들의 기대를 모아 온 주요 행사인 ‘영동대로 K-POP콘서트’는 국내외 약 200명의 랜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반응하는 콘서트의 새로운 모습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저녁 7시 강남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스브스 케이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 된 ‘영동대로 K-POP콘서트’는 강다니엘, 레드벨벳 아스트로, 오마이걸, AB6IX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수많은 참여자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린 ‘영동대로 K-POP콘서트’는 오는 11월 1일 밤 12시 30분 SBS에서 방영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비대면 콘서트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