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LG화학, 3분기 호실적 불구 코나EV 화재 불확실성…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기초소재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나EV 화재 관련 불활실성이 발목을 잡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93만원에서 8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2% 증가한 90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컨센서스 상회는 대부분 기초소재 부문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분기 대비 66% 증가한 7,216억원으로 글로벌 가전수요의 증가로 이익성장의 가장 큰 기여는 ABS(아크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1% 증가한 168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9,300억원으로 컨센서스 7,295억원을 27% 정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초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7,420억원으로 전망되고,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은 2,2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추가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코나EV 화재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훼손의 배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코나EV 화재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코로나 EV 화재로 인한 비용지출보다 책임소재 규명 시점까지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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