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2차 정상화에 따른 투자전략 ‘컨택트株’로 이동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코로나 위기와 극복의 과정은 컨셉 투자의 변화로 연결될 전망이다. 코로나 위기의 1차 정상화와 2차 정상화에 따라 중장기 전략의 투자 컨셉은 크게 ‘언택트→경기→컨택트’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보면 코로나 위기 가운데 인터넷·게임, 헬스케어 등 경기방어 언택트 업종 위주에서 반도체, 가전 등 경기민감 언택트로, 1차 정상화와 지표 회복에 따라 자동차, 철강, 은행 등으로 투자 전략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남은 관심은 코로나의 2차 정상화를 통한 컨택트 산업의 회복이다. 이번 증시 상승사이클의 하이라이트는 이같은 코로나 1~2차 정상화 과정에 따른 투자 전략의 변화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목해볼 만한 컨택트 업종으로는 그동안 소외됐던 호텔·레저, 항공·해운 등을 비롯해 미디어·엔터, 유통·화장품 등이며 대표주로는 호텔신라와 신세계, 대한항공 등이 꼽힌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2가지 서프라이즈 지표와 바이든 당선을 전제로 움직이는 환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4.9%로 1분기 -6.8% 급락 이후 V자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목되는 2가지 지표는 9월 산업생산과 수입 지표다. 산업생산은 +6.9%, 수입액증감률은 +13.2%로 예상보다 빠르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특히 산업생산은 무역분쟁 극복과 경기회복 기대가 컸던 지난해 12월 수치와 일치한다. 이는 곧 제조업 정상화와 4분기 6%대 성장률 복귀 가능성을 크게 높여준 것으로 한국증시에서는 철강업종의 강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바이든의 당선과 민주당의 승리가 전제된 상황이라는 측면에서 원달러와 위안달러가 3개월간 각각 6%, 4.5% 절상됐다. 미국은 이미 재정지출 기대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 쏠림은 환율 변화 속도가 가장 잘 보여주는 가운데 대선 결과에 관계없는 베팅이 안전한 시기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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