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밴드 상단 1만원에 공모가 확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LED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 소룩스는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가 확정은 지난 23일과 2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것으로, 공모가 희망 밴드 최상단에 해당한다. 이번 수요예측은 1,224개 기관이 참여해 17억9,317만9,000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했다. 확정가 공모가를 기준으로 총 공모금액은 197억원, 시가총액은 8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소룩스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9.5%가 밴드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에 몰리며 소룩스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드러냈다”며 “최근 IPO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정통 제조기업으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상장예정주식수 중 75.7%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소룩스의 강점인 제품 및 가격경쟁력은 자체 R&D센터와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제조하는 토탈 솔루션에 기반한다. 특히 전기전자·금형·화학에 이르기까지 LED조명 제조에 필수적인 모든 부문에 전문성을 갖춰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공모로 확보된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아다. 현재 가동률 95% 이상으로 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 생산능력을 연간 130만 개에서 250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른 신규 수요 및 개화하는 해외 LED조명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이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가격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다.
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 기존 B2B·B2G·ESCO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일반등 및 특수등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룩스는 오는 29~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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