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씨에스윈드, 글로벌 친환경 수요 증가…고성장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증권은 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풍력 타워는 중국 등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로 보이며 향후 CAPA 도 증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글로벌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등 감안할 때 글로벌 친환경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장기 성장할 수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 타워 업체로,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6.2%를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매출액 87%가 글로벌 풍력터빈 3개 업체(베스타스·지멘스 가메사·GE)로부터 발생했다. 매출은 수주 후 통상 5~6 개월 내 인식되는 구조다.
박찬솔 연구원은 “미국, 유럽, 중국 등 3개 대륙에서 친환경 투자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다”며 “풍력 에너지평균 LCOE(균등화발전단가)가 2009년 $135/MWh 에서 2019년 $41/MWh 으로 하락하면서 풍력 에너지도 점점 더 가격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도 풍력 타워 수요를 막진 못했다”며 “올해 1분기 경우 미국향 수요 증가와Envision 등을 통한 중국 내수 물량도 공급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10월 중순 기준 수주금액으로 7억5,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주 성과”라며 “현재 풍력 타워는 중국 등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로 보이며 향후 CAPA도 증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 등 감안할 때 글로벌 친환경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장기 성장할 수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