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이마트, 할인점 성장 내년도 지속…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2021년에도 할인점의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 3분기에 매출 5조9,077억원(+16.7% YoY)과 영업이익 1,512억원(+30.1% YoY)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238억원)를 상회했다”며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로서리 집중 전략이 유효했고, 경쟁사의 점포 폐점과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PP센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할인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며 “이는 3개월 만에 매출이 다시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한 것”이라고 분석였다.
하 연구원은 “경쟁사 점포 폐점 지속과 PP센터를 통한 온라인향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할인점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며 “아울러 전문점도 2020년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SSG닷컴도 오픈마켓 전환을 앞두고 있어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며 “이마트는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매년 2,000원 이상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