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1월13일 오전 시황]“아침 시세 반전, 의미가 있는 흐름”

증권·금융 입력 2020-11-13 09:33:06 수정 2020-11-13 09:33:06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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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최근 며칠 시장은 전반적인 소강 상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밤 미국 시장 역시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기에 개장 초 매물 출회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매물 출회의 강도는 현저히 낮은 상황이나, 여전히 시장내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앞으로의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부재하기에 매우 소극적 대응과 단기 이슈에만 급급하는 모습이다.


현재 우리 시장은 단기간내 시세의 변화가 빠르게 형성될수록 불리하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다소 지루하고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수록 시장내부적인 에너지가 강화되게 된다.


사회적으로 세상은 크게 변하고 있는 과도기의 세상이다.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자산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우리의 삶의 질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어느새 익숙해져가고 있다.


인간의 삶이 윤택해질수록 자연환경의 파괴 속도는 가속화되었고, 그에 대한 피해부분이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기술적인 부분 또한 자연환경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부 국가, 일부 단체, 일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가 공통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 ‘그린 뉴딜’이다.

그와 관련된 산업의 발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질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부분은 어느 특정 한부분의 발전으로 해결되지 못한다. 다양한 산업의 융합이 인류가 보다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게 만들게 된다. 그러한 부분에서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이 가장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관련된 종목들은 앞으로의 시장주도주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아침 개장 후 업종 구분 없는 약세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반도체부터 시세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중심으로 수급 구조가 개선되는 가운데, 전일 쉬어간 증권주를 비롯하여, 화장품, 레저문화, IT서비스, 게임등으로 조금씩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의 시세는 반도체 만의 시세가 아닌 시장내 절대 다수의 개별 종목의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장이다. 아침 시세 반전의 의미가 있는 흐름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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