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화이자發 백신 랠리에 코스피 ‘활짝’
- 코스피 2,490선 마감

[앵커]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오르던 증시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의 강한 코로나 확산세에 어제 오늘 잠시 주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코스피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3.2% 오른 2,493.8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0.28% 오르며 839.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개인과 기관이 1조9,192억원과 3,372억원씩 팔았지만 외국인이 2조3,488억원의 대량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 외국인이 3,550억원, 866억원씩 팔았지만 개인이 6,159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미국 전역에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내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3,000명을 넘어서며 뉴욕과 시카고가 봉쇄에 들어가는 등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강한 확산세에도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과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대감, 경제지표 호조세와 이에 따른 원화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더해지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90%의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과 FDA(미국 식품의약국)가 일라이릴리사의 항체치료제를 긴급 승인했다는 소식에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라가르드 ECB 총재는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 즉각적 경제 영향은 없다고 주장하며 백신 낙관주의에 대해 경고하는 등 과도한 기대에 대한 경고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에 주 초반부터 코로나 종식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항공, 여행, 금융 등 경기민감주가 주 후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화이자의 백신이 영하 70도에서 5일만 보관이 가능하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전해지며 보관·운송과 관련된 ‘콜드체인’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았습니다.
다음주 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원화 강세 속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증권업계는 조언합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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