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매일유업, 동종업체 대비 낮은 펀더멘털 훼손”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매일유업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6% 수준의 이익률이 유지되는 등 펀더멘털의 훼손은 여타 동종업체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올 3분기에 매출액 3,785억원(+8.0% YoY)과 영업이익 219억원(+14.4% YoY)을 기록했다”며 “냉장유통이 필요한 전통적인 유제품 대비 온라인 등 배송에 상대적인 경쟁우위 요소를 갖춘 테트라팩 수요 확대와 관련된 카테고리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익 기여 측면에서 긍정적인 백색시유·곡물음료·상하목장·주스 등의 성장세가 견조하며, 상온유통이 가능한 셀렉스의 고성장세 또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셀렉스의 2020년 연간 가이던스는 500억원 수준으로, 최근 상황을 감안할 경우 순조로운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편의점 채널 트래픽 축소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컵커피의 고성장이 유효했으며, 발효유 또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주요 제품의 외형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신생아 수 감소 등 국내 조제분유시장과 관련된 환경 악화 흐름에 따른 부담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물량 감소 및 마진 둔화와 관련된 이슈는 불가피한 상황이나, 제품 특성상 코로나19 이슈에서 벗어나 있는 분유의 고수익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일부 이슈 지속에도 영업 실적 변동 폭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