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1월18일 오전 시황] “과감해져야 할 시간은 아직까지는 충분하나, ‘선제필승’”

코스피지수 2,500p를 넘어섬에 따라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동산에 비해 주식시장은 아직도 ‘기회의 장’이며, 외부로부터 유입 규모는 앞으로 최소 50조원 이상이 가능해질 수 있다.
결국 시장은 원달러환율의 약세와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와 더불어 개인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인하여 시장은 우리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시장 볼륨 또한 지금보다 상당히 확대될 것이다.
과연 시장 외부에서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이 관심을 가질 종목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매우 단순하다. 아직까지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당히 보수적인 성격의 투자자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현대차를 위시한 일반적으로 익히 알수 있는 유명 대기업들로 접근하게 된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기회비용 차원에서 삼성전자, 현대차보다는 변동성이 높은 종목군으로 옮겨가게 된다.
올 초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유입된 자금의 성격은 소액자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역시 삼성전자부터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 중심으로 1차 유입되었지만, 결국 1차 매수한 종목들을 처분하여, 제약·바이오로 옮겨가며 종목들의 시세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앞으로 유입될 자금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 할지라도 주식시장에 들어오게 되면 객관적 이성적 사고에서 주관적, 감성적 사고로 변모하게 된다. 결국 초기 1차 대형 우량주로 편입된 후 개별종목으로 옮겨가게 된다.
여전히 시장의 중심 주체는 개인들이다. 최근 외국인의 강도 높은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시장은 개인들에 의해서 움직이는 시장이다.
종목들의 움직임도 지수 관련주들과 함께 하며 양대 축으로 서로 교차하며 움직이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삼성전자, 현대차의 최상단 종목과 증권주를 비롯한 지수관련 대중주, 그리고 IT하드웨 중심의 개별종목, IT컨텐츠, 그 후 다시 제약, 바이오순으로 시장은 움직이게 될 것이다.
보다 과감해져야 한다. 과감해져야 할 시간은 아직까지는 충분하나, ‘선제필승’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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