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LS, 높아진 자회사 가치 반영 필요”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LS에 대해 “현재 LS의 가치는 경쟁력이 높아진 자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3분기 LS의 실적은 LS ELECTRIC이 기대에 미흡했음에도 LS전선이 기대를 충족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 LS아이앤디가 큰 역할을 해 줬다”며 “또한 농기계가 하반기에 비수기인 점을 고려해 적자를 예상했던 LS엠트론이 해외 법인 선전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한 기반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원자재 중에서 구리 가격은 3분기보다 높은 수준이고, 금과 은 가격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팔라듐 같은 희귀금속이 이를 상쇄해 원자재 가격 효과가 3분기 만큼은 아니더라도 계속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아쉬움이 컸던 주력 계열사의 실적은 이월된 프로젝트 수행과 발주 환경 개선으로 수익과 성장 모멘텀이 개선돼 3분기에 이어 양호한 수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S전선 수주 잔고가 지난 2분기보다 줄었지만 2조원대를 유지해 지난해 말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코로나19로 억눌린 발주가 재개될 경우 수주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LS아이앤디의 수페리어에식스(SPSX)가 권선을 분사해 일본 후루까와와 전기 사이 합작사를 만든 것도 수익과 영업력 측면에서 의미를 둘 만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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