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1월20일 오전 시황]“적절한 포지션 구축한 상태서 시장과 호흡해야”

여전히 코로나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이 변한 건 없으나, 무수히 많은 제약사에서 백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은 현재 코로나 정국의 종국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되는 경기와 넘쳐나는 유동성, 그리고 추가 경기 부양안에 의한 확장 국면을 바라보게 된다.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전세계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재 주식을 대체할 투자 대안이 없다.
전세계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거나 넘어서려고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또한 사상 최고치에 도전중이다. 상대적으로 코스피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이 아직 여력이 많이 남은 상태이다.
가격의 상승은 매수자들로 하여금 심리적 부담감, 저항감을 가지게 만든다. 그러나 심리적 저항감을 넘어서는 시세가 형성될 때 시장 참여자들은 이성을 잃게 된다.
현재는 여전히 이성적 판단과 대응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멀쩡한 정신상태로 이 시장을 바라보기는 점차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이미 몇 주 전부터 누차 강조한 것이 선제 필승이었다. 시장은 특정 업종, 특정 종목이 연속해서 시장을 이끌어가는 상황이 아니다. 광범위한 종목군이 순차를 두고 순화과정을 거치면서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적절한 포지션을 구축한 상태에서 시장과 호흡을 함께 해야만 이시장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수혜를 받아갈 수 있게 된다.
지금 시장은 시장참여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 중이나, 그 기회를 본인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본인이다. 욕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그러나 욕심을 버려야만 기회를 본인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하는 시장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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