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에 인버스 베팅한 개미
[앵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인버스ETF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으로 하락장에 베팅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지난 2일 2,300선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이달 들어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16거래일 중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 마감한 덕분입니다.
연고점 돌파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상승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역베팅에 나섰습니다.
고점을 찍은 코스피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인버스ETF 투자에 나선 것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입니다.
해당 상품은 일명 ‘곱버스(곱하기+인버스)’ 상품으로, 주가의 등락에 따라 두 배의 손실 또는 두 배의 수익을 얻는 초고위험 상품입니다.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의 역베팅 결과는 부정적입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버스ETF(리버스마켓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1.50%이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36%(-35.70%)에 달합니다.
향후 개인투자자의 역베팅이 성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인버스 상품 매도에 나섰다는 점도 낙관적인 전망을 어렵게 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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