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장중 신고점 경신한 코스피, 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 증시의 훈풍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 가까이 상승 폭을 키우다가 기관의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 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 랠리는 6거래일 만에 끝이 났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 공세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일 대비 16.21포인트(0.62%) 내린 2,601.55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6,15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5,029억원, 1,29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8%), 은행(1.14%), 금융업(0.69%)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2.54%), 종이목재(-1.86%), 전기전자(-1.53%)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셀트리온(9.45%)을 제외하고 삼성전자(-1.62%), SK하이닉스(-1.42%), LG화학(-1.38%), 삼성전자우(-1.62%) 등이 내렸다. SK증권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6.98포인트(0.80%) 하락한 865.1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3,81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과 2,7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4.26%), 제약(0.66%), 통신서비스(0.37%) 등이 오른 반면 비금속(-3.69%), 컴퓨터서비스(-2.88%), 디지털컨텐츠(-2.48%) 등의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8.32%)와 셀트리온제약(25.27%), 제넥신(2.69%)가 상승한 가운데 에이치엘비(-2.01%), 씨젠(-4.26%), 알테오젠(-2.80%) 등이 하락했다. 하나기술과 서연탑메탈, 성호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0.34%) 내린 1,10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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