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AI 스마트 물류 등 사업목적 승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사업목적에 AI(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 등 신사업 분야를 추가해 ‘스마트 물류’ 기업으로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달 18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1호 의안 사업목적 변경의 건의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가 승인한 신규 사업목적 안건은 △AI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 △스마트 물류 AI 허브 구축 사업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 및 지원 사업 △아파트, 빌딩 무인 배송 시스템 구축 및 지원 사업 △위생·항균·방역제품 제조 및 유통업 △방역사업 및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함께 코로나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사업성이 높은 스마트 물류, 위생 방역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중 가장 주목을 끈 것은 AI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 및 AI 허브 구축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보유한 인프라 사업자와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우수한 물류 인프라 사업자와 제휴해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사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며 “신규 물류센터 건설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맡게 되며 기존의 물류 센터와 차원이 다른 스마트 물류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스마트 물류 센터는 고도의 이미지 인식 기술로 주문·판매와 동시에 자동으로 상품을 분류하고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찾아내 수 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하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라며 “향후 스마트 시티까지의 확장성을 고려해 머신러닝 기술이 탑재되고, 데이터 변조 방지와 보안 암호화 패키지를 적용해 고객 정보 보호에도 완벽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18일 한국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업목적 추가 외에도 윤석열 검찰 총장의 절친으로 알려진 문강배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이 예고돼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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