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3분기 언택트 힘입어 영업익 135% ↑

경제·산업 입력 2020-11-30 16:41:40 수정 2020-11-30 16:41:40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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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센터]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0억, 영업이익 3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134.6%가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141억4,000만원과 영업이익 127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8.4%와 128.3%가 성장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는 222억원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2020년 3·4분기 누적 실적만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 108억을 넘어섰다. 특히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박싱데이 등의 대규모 소비시즌일 몰려 있는 4분기에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4%가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9%가 증가한 2조2,707억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쇼핑몰 신규가입 증가율은 48%를 기록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또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90%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은 4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6%가 증가했다. 몰테일 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가 92.6% 성장한 56만 2,500여건을 기록했다.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세계 6개국 9곳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직구 및 풀필먼트 사업이 지난 10여년동안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가 주효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공격적인 선투자로 스페인 물류센터와 이태리 MD 지점 오픈을 준비했고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대규모 연말소비시즌을 겨냥한 물량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은 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4.3%가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0% 성장한 7억 80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에누리 플랫폼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33%를 기록하며 빅데이터 1위 판매 사업자 지위를 달성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언택트 영향으로 신선제품 및 간편식 등의 증가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5.8%가 성장하며 3,190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이사는 “언택트 경제 활성화로 신규회원이 증가하면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3분기에도 골고루 성장하면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3분기에는 유럽직구 시장 선점과 연말소비시즌의 대목을 잡기위한 선제적 투자 진행으로 4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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