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한항공, 단기 급등한 주가 경계 필요성 있어”
증권·금융
입력 2020-12-02 08:10:55
수정 2020-12-02 08:10:55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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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2일 대한항공에 대해 “백신 개발 소식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으로 단기 급등한 주가에는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이지수 연구원은 “지난 1일 법원이 KCGI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며 “한진칼의 신주발행이 ‘사업상 중요한 자본제휴’와 ‘긴급한 자본조달’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고, 신주발행이 한진칼의 지배권 구도를 결정적으로 바꾼다고 볼 수 없고, 이번 신주 발행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판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법원의 KCGI의 소송 기각으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산업 구조조정과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른 프리미엄 부여 등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권리락과 희석효과, 오버행 등을 감안해야 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아시아나항공 살리기를 위한 첫 단추는 끼워졌으나 2021년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빨리 진정되느냐에 따라 과실의 크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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