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삼성전자,내년 파운드리 성장 본격화…9만원 간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2021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최근 머신러닝, 고성능 스마트폰, IoT, ARM 아키택처를 채용한 신개념 프로세서 등에서 파운드리 수요가 양호해 업황이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이에 비해 공급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nm(나노미터) 이하에서 대당 2,000억원에 달하는 극자외선(EUV) 장비 등 천문학적 투자 금액을 부담하고 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가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에 불과해 향후 시장 성장으로 인한 과실이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파운드리 업계 가동률이 100%에 달하면서 파운드리 업계가 ASP(평균판매가격)를 10% 이상 인상했다”며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파운드리 업계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관련 투자가 올해 6조원에서 내년도 12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1·4분기부터 D램 일부 제품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개선되는 수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보다 81% 늘어난 35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낸드 업계 전반적인 수익성 위주 경영 기조의 확산으로 낸드 수급도 내년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사 자산운용, ALM·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사업모형 변화 필요"
- [부고] 박준형(녹색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 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일부 금융서비스 차질"
- 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1호?…증권가·STO 업체 경쟁 치열
- 한화·하나·흥국·삼성액티브자산운용ETF 5종목 신규상장
- 금융당국 개편 철회…현안 기대 속 불확실성 여전
- “내 종목만 왜 이래?”…상승장 속 커지는 소외감
- 네이버, 두나무 편입…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뀐다
- 전북은행, 추석 맞아 2025 '一石二鳥 추석 나눔' 사업 전달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여수 촛불문화제서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 2“국힘당 해체·사법부 개혁·여수MBC 이전 반대” 외친 여수 촛불문화제 성황
- 3여순의 기억을 화폭에… 아트더힐 갤러리 ‘박금만 여순 10·19 사건 기록전’ 개최
- 4'치유의 메카' 장흥군, 통합의학박람회 개막…건강과 미래를 잇다
- 5서울시, 키즈카페머니 11억원 추가발행…키즈카페 20% 할인
- 6한미, 비자개선 논의 본격화…30일 워싱턴서 워킹그룹 첫 회의
- 7쿠팡, 작년 산지직송 수산물 1500t 매입…역대 최대
- 8롯데, 글로벌 인재 양성…해외법인 직원들 한국서 4박5일 교육
- 9日정부, 범용 휴머노이드 연구 지원…2030년 시제품 개발 목표
- 10농식품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