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 ‘콜드체인’ 관련주 주목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백신 운송 기술을 보유한 국내 ‘콜드체인(Cold-Chain)’ 관련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미국과 유럽에 모두 사용승인을 신청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10일, 유럽의약품청(EMA)은 29일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캐나다, 일본, 호주 등지의 관련 기관들도 이들 백신에 대한 사용승인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이후 문제는 운송이다. 화이자가 첫 승인 사례가 됐지만, 현재 임상 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들을 고려하면 백신을 적정 온도에서 보관해 운반하는 시스템인 콜드체인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지형 초안’ 목록을 통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수를 10종으로 집계했다.
콜드체인은 백신 운송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하는 유통 체계를 의미한다. 오늘날 신선식품, 화훼류, 의약품, 전자제품 등 온도 관리가 필요한 제품 운송에도 활용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 상장사 중 콜드체인 관련주로는 이수화학(005950), 태경케미컬(00689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등이 거론된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막바지 단계라고 밝힌 지난 달 초부터 이들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콜드체인 수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은행 "실수요자 자금조달 차질"
- 성수기 앞둔 항공주 ‘희비’…한진계열 항공사만 ‘맑음’
- 롯데손보, 자본확충 불투명…당국 조치 '초읽기'
- 본시스템즈 "로봇 액추에이터 내달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 한국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3억원 기부
- KB자산운용,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 돌파
- [부고] 최근영(대신증권 준법감시인)씨 모친상
- 엑시온그룹, 소액유상증자 납입 완료…엠제이테크 합병 절차 순항
- 동반성장조합, 진원생명과학 이사 선임 등 가처분 인용
- 씨이랩-바이오써포트,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AI 솔루션' 공동 개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우미건설, 계열사 절반 정리…‘벌떼입찰’ 후폭풍?
- 2불안한 한미약품, 신동국 회장 경영 개입 속내는?
- 3‘게임 질병코드’ 논란 재점화…부처 간 이견에 업계 혼란
- 4‘집사 게이트 연루’ HS효성, 총수 리스크 ‘촉각’
- 5불닭 다음은 ‘헬스케어’…삼양 3세 전병우 시험대
- 6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은행 "실수요자 자금조달 차질"
- 7K방산, 정보보안 노력 ‘미흡’…“보안 경쟁력 키워야”
- 8성수기 앞둔 항공주 ‘희비’…한진계열 항공사만 ‘맑음’
- 9롯데손보, 자본확충 불투명…당국 조치 '초읽기'
- 10기아,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 ‘PV5’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