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2월4일 오전 시황]“매우 빠른 순환 과정 이해하고 대응해야”

증권·금융 입력 2020-12-04 09:42:13 수정 2020-12-04 09:42:13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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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에 도달함에 따라 시장은 점차 매수세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개장 초부터 적극적인 순매수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은 빨라지는 반면, 코스닥내 개별종목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둔화 중이다. 


최근 개인들은 코스닥 종목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며 시장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삼성전자의 상승이 시장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결국 하위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종목들에게 매우 큰 반향을 가져오게 된다. 종목들도 모두 좋아지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증권주의 움직임은 시장의 상승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부분이다. 전일은 자동차, 금일은 조선주와 철강주의 상승세가 가장 돋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내 대부분의 종목들이 순환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과 같은 구간에서 드디어 시장 참여자들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나, 두려움보다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에 따라 초조함, 조급함을 가지게 되며, 강한 종목으로 따라가게 된다. 문제는 시장내 종목들의 움직임이 매우 빠른 순환과정을 거치며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강한 종목을 따라갈 경우 내일은 쉬어간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후 대응할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오늘 매수 후 내일 급등을 바랄 경우 대부분 시장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매매를 하게 된다. 


시장은 간다. 종목은 순환을 통해 순차적으로 간다. 이 점을 이해하고 대응해야 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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