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고영, 4분기 의료용 로봇 첫 매출 발생…성장 가시화”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고영에 대해 “올해 4분기 의료용 로봇 첫 매출 발생 등이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의 원동력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고영은 3D 측정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뇌수술용 의료로봇인 카이메로를 개발했다. 카이메로는수술 목표 부위의 위치와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자체 소프트웨어로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가장손상이 적은 치료 경로를 의료진에게 제시한다. 의사가 볼 수 없는 뇌속 병변을 내비게이션처럼 표시해 주고 수술 좌표를 찾아준다.
이상헌 연구원은 “고영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면서 “연세 세브란스 병원이 카이메로를 도입함으로써 올해 4분기 의료용 로봇에 대한 첫 매출이 발생 될 예정에 있어 향후 매출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뇌 수술용 로봇 시장은 연간 3조원 정도로 평가되는데, 동사는 뇌수술용 의료로봇을 내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한 뒤 2022 년 현지 진출에 나설 계획으로 향후 성장성 등이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고영의 올해 실적의 경우 매출액 1,805억원(YoY -18.7%), 영업이익 168억원(YoY -49.5%)으로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 및 신규투자 지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의 경우 미중무역전쟁 및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년간 지연되었던 투자가 재개 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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