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문 대통령“신속항원검사 활용”…‘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12-07 13:18:06 수정 2020-12-07 13:18:0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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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수젠텍이 문재인 대통령이 ‘검사 결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수젠텍은 7일 오후 1시0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9% 오른 2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감염세를 꺾기 위해서는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들어 정확도도 높아졌고 검사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는 6시간 이상이 걸리고 고비용인 반면, 신속항원검사는 가격도 저렴하고 검사 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은 만큼 이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수젠텍의 항원신단키트는 비강(콧속)에서 콧물 등의 검사 물질을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0~3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다. 현재, 독일 ‘다이아시스’사와 200만개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60만 개를 추가로 수주하는 등 해외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지금까지 받은 신규 수주 누계는 350만개를 넘어섰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수젠텍은 최근 미국 FDA에 항원 신속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항체 신속진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기술력과 정확도를 대외적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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