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국내주식 팔고 해외투자 늘려
증권·금융
입력 2020-12-07 20:45:51
수정 2020-12-07 20:45:51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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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서 자금을 대거 빼낸 반면 해외 주식 투자는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지난 한 달 간 총 1조88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2017년 5월(-1조826억원) 이후 3년 반만에 가장 큰 순유출 규모입니다.
국내 주식 자산에서도 개인들의 투자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지난달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7,8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1월 한 달 간 5,686억원 증가해 투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투자 경험이 해외 주식에선 펀드 매수와 같은 간접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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