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조류인플루엔자·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최근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전국 가축 방역상황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야생 철새 분변에서 20건이 검출되고 가금류 사육농장 5개소에서 발생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농장에서 16건, 야생 멧돼지에서 843건이 검출됐다.
원주시는 ▲'HPAI·ASF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 ▲가금·양돈 농가 전담 공무원제 지정 ▲거점소독세척시설 2개소 24시간 운영(문막읍, 호저면)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설치(차량, 출입자, 낚시금지 홍보) ▲원주축협 공동방제단 3개 반 가금·양돈 농가 진입로 소독 ▲광역방제기 1대, 살수차 1대, 드론소독 3개 팀 철새도래지 매일 소독(원주천 및 섬강 일대) ▲소독약품 15.8톤, 생석회 221.4톤, 멧돼지 기피제 2.5톤 공급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가축질병 발생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예방대책 추진과 더불어 가축 사육 농장 소유주의 책임 강화를 위해 수시로 축산 농가를 점검, 방역시설 미흡 및 방역관리 소홀이 확인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 등 행정처분을 강화키로 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축산 관련 영업자는 방역복 착용 등을 위한 전실, 외부 울타리 또는 담장, 내부 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및 방조망과 방충망 등 방역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전국 일시 이동중지 기간 중 사전 승인 없이 이동한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되며, 가금농가 입식 전 사전 신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형 가축질병까지 중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관련 종사자와 공무원의 노력은 물론, 철새도래지 낚시 금지 및 철새 접촉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산타로 변신한 박형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대표산타 1호 참여
- 대경경자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음악으로 문화 더하다
- DGFEZ,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위한 도약
- 영남대, 신용보증기금과 정책금융 공동 학술 컨퍼런스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4 경북 글로벌미래모빌리티 포럼 성료
- 영남이공대, 취업활성화 위한 릴레이 기업설명회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2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3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4마사회, 과천시와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 협약
- 5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6KGM 커머셜, 9M 전기버스 개발 완료…고객 인도 시작
- 7SKT, 글로텔 어워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 수상
- 8S-OIL,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개최…"데이터 기반 업무환경 조성"
- 9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경찰 고발 취소
- 10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국내 판매 1만 대 돌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