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올해 ‘네 마녀의 날’, 코스피 변동성에 유의해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과 대형 기술주 조정으로 하루만에 약세 전환했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인 오늘, 국내 증시의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07포인트(0.35%) 떨어진 3만68.8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43포인트(0.79%) 하락한 3,672.82에 마쳤고, 기술주 하락에 나스닥은 243.82포인트(1.94%) 급락한 1만2,338.95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9일) 대형 기술주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페이스북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8개 주 법무장관들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하며 1.93%의 낙폭을 기록했다. 애플(-2.09%)과 테슬라(-6.99%), 넷플릭스(-3.72%) 등의 기술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도 난항을 보였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확대 방안을 제외했다는 이유로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안한 9,160억 달러(약 987조원) 규모 부양안을 거부했다.
현재 민주당은 부양책에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방안 포함을 요구하지만, 공화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기업의 면책 조상이 담길 것을 원하지만 민주당이 반발하는 등 힘겨루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증권업계는 기술주 위주의 뉴욕증시 조정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하며 이후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9월 동시만기 이후 코스피200선물을 3만7,000여 계약 순매수했고, 롤오버를 고려한 외국인 매수 포지션은 6만 계약 내외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코스피200선물 롤오버 여부가 향후 단기 방향성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 선물 매수세는 최근 둔화하고 있으며 원월물 교체에 대해서도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고, 주요 투자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만한 시기는 동시만기(10일) 이후로 외국인 현물 순매수 기조와 금융투자 연말 배당 수익 확보를 위한 현물 순매수 가능성을 고려하면 대형주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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