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임박…본격적인 주가 상승기 진입”

증권·금융 입력 2020-12-14 08:38:36 수정 2020-12-14 08:38:3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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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다양한 신작 출시로 2021년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긍정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기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2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는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리니지 시리즈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MMORPG로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양풍의 캐릭터와 기존 게임보다 덜 자극적인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라는 점에서 범용적인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 300만명을 넘어선 ‘트릭스터M’은 귀여운 만화 같은 3등신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으로 자회사 엔트리브에서 개발했다. 안 연구원은 “과거 PC 게임인트릭스터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하여 모바일로 만든 게임”이라며 “최근 유사한 스타일인 넥슨의 ‘바람의 나라:연’이 양호한 흥행을 거둔 점을 감안할 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중 ‘아이온2(모바일)’과 ‘프로젝트TL(PC/콘솔)’을 출시할 계획으로 밝혔다. 


그는 “그동안 수차례 출시 지연으로 인하여 2022년으로 또 다시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힘들지만, 추가적인 신작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1년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1조3,200억원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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