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인재매칭플랫폼 '탤런트뱅크' 별도법인 분사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휴넷은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넷은 탤런트뱅크를 독립 법인으로 키워 신 고용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탤런트뱅크’는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시니어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긱 경제'에 기반한 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기업이 전략 수립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만 해당 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 시니어 전문가들에게는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기업은 채용 대신 필요한 기간 동안만 업무를 맡길 수 있어 채용 및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탤런트뱅크에서는 공식 출시 이후 2년 6개월간 약 800건의 기업-전문가 간 프로젝트가 매칭됐다. 한번 이용해 본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 의뢰로 이어져, 기업의 재의뢰율은 60%를 기록 중이다.
현재 탤런트뱅크는 3,000여 명의 고스펙 시니어 전문가 풀을 확보했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해당 분야 15년 이상의 전문 경력자들이다. 서류 전형과 1 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 이후 탤런트뱅크는 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업의 프로젝트 의뢰 건수는 월평균 70건이었으나, 코로나가 본격화된 3월 이후 월평균 1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신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분야 프로젝트 의뢰가 늘면서, 기업들이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아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영탁 대표는 “탤런트뱅크 독립 법인을 통해 공유 경제 시대에 맞게 전문가도 렌트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긱 경제를 대표하는 인재 매칭 플랫폼으로 새로운 고용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넷플릭스, 102년 역사 워너브라더스 인수…글로벌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예고
- 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자료 보완 후 심의 재개
- 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 장기독점 제동 걸린 구글…美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 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8%↑…1년 6개월 만에 최대
- EU, X에 과징금 2000억원 부과…디지털서비스법 첫 과징금 부과
- LG그룹, ‘원LG’ 연합군으로 1400兆 AI데이터센터 공략
- G7·EU, 러시아 경제 제재 상향 추진…해상운송 전면 금지 논의
-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가격 6주 연속 상승…"다음주 소폭 하락 예상"
- "소장 욕구 자극"…호텔업계, 연말 맞이 '시즌 한정 굿즈' 봇물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익숙함에서 벗어나야 들리는 말들
- 2영천시,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위한 최종보고회 개최
- 3한국수력원자력, 제14회 한국정책대상 ʻ정책대상ʼ 수상
- 4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 5영천교육지원청, 학생의 질문 탐구로 배움이 시작되다
- 6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미래 경쟁력 강화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갈 것”
- 7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 2025년 하반기 ‘일촌맺기 멘토링’ 종결식 성료
- 8포항교육지원청, 질문이 축제가 되는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개최
- 9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준공식 개최
- 10‘사랑방 교회’ 만든 문인범 목사 “누구나 편한 안식처 만들어야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