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부양책 연내 합의 가능성↑…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간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연내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58포인트(0.49%) 오른 3만302.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31포인트(0.58%) 상승한 3,722.49,에 마감했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도 106.56포인트(0.84%) 뛴 1만2,764.7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과 나스닥은 장중 및 마감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9,000억 달러(약 98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해졌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초당파적 부양책 합의 임박 소식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역시 협상에 진전을 이뤘음을 각각 전해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신규 실업자 수는 더욱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12월 둘째주(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3,000건 증가했다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81만8,000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국제유가는 부양책 타결 임박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센트(0.9%) 오른 배럴당 48.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이복현 금감원장 퇴임…금융당국 수뇌부 공백 확대·조직개편 촉각
- 5월 가계대출 6조원 증가…4개월 연속 상승세
- 주가 뜨자 주주에 손 벌린 부실 코스닥社…유증 청약 미달 '속출'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리박스쿨 댓글부대 통한 대선개입 의혹…제보자, "10년간 자료수집"
- 2전 세대 소비성향 하락…20·30대는 소득까지 줄어
- 3중진공, 정책자금 6월 정기 접수 개시
- 4"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5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6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7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8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9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10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