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2월18일 오전 시황]“지금은 강세장…주식은 매매가 아닌 보유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모습이다.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이며, 이미 투여 중인 백신으로 인해 시간의 문제일 뿐이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 모두 넘쳐나는 유동성과 경기회복 시그널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도 시장에 대한 전망들이 우호적인 상황이다.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에 대한 이견이 없다.
우리 시장은 전일까지 상대적으로 지수 관련주보다는 종목들의 움직임이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이미 누차적으로 강조드린 바와 같이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의 시차를 두고 움직여주는 시장이라 했듯이, 어느 한쪽으로 힘이 집중되기보다는 적절한 교차를 통한 시장의 에너지를 계속 모아가는 상황이다.
단기적인 시세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집중하기에 시세는 제한적이고 비연속적인 시세가 형성되고 있었지만, 이제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시세의 연속성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매수하고픈 이들은 넘쳐나는 반면,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이때부터 강세장의 주추세구간이 펼쳐지며 시장내 주도주의 부상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구간에서 단기적인 얕은 수익을 추구할 경우 시장의 상승이 계속 이어지지만, 수익은커녕 손실을 보게 된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한다. 매매보다는 보유가 중요한 구간이며, 아직 오르지 못한 주식보다는 시장보다 강한 종목들로 보다 과감한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보면 비주도주의 경우 진입한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여전히 거래가 이루어지는 반면, 주도주의 경우 비싸게 진입한 듯 하지만, 그때가 그나마 싼 가격이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강세장….주식은 매매가 아닌 보유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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