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2월21일 오전 시황] “이식 매물의 본격 출회 구간으로 접어들어”

미국의 경기부양안이 원화기준 1,000조원으로 결정되었다. 시장에 기대를 불러왔던 경기 부양안이 확정됨에 따라 금일 밤 미국시장도 강한 상승보다는 어느 정도 매물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시장은 이제 연말을 맞이하여, 이식 매물들이 본격적으로 출회되는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개장 초부터 이러한 매물들의 출회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매물 출회로 인한 가격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자 하는 시장참여자들이 증가하게 된다.
개장 초 업종 구분 없이 대부분 매물들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납회 시기가 아직 일정시간 이상 남아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매물들이 출회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부담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즉, 현재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많이 올랐다는 점에 대해 부담과 경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대중의 일반적인 시각이 맞은 경우는 크지 않다. 집단적인 행동의 결과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나, 오히려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시장은 적절한 가격과 시간 조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모아가게 되는것이다.
이미 아침 방송을 통해서도 설명드린 바와 같이 올해말까지 시장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누구나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일반화된 현상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이러한 매물들의 출회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은 오히려 납회일로 갈수록 시세의 탄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일반적인 거래자가 흔들린다고 동요되어 흔들릴 이유는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지금 흔들리는 주가의 다음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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