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3분기 공적자금 회수 못해…현재까지 117조 회수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3분기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했던 공적자금을 추가로 회수하지 못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금융위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168.7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117.2조원을 회수해 회수율은 69.5% 수준이다.
공적자금은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정부보증 채권 등을 재원으로 마련돼 금융기관에 출자하거나 자산·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예금을 대신 지급하는 등에 쓰였다. 총 168조7,0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117조2,000억원(69.5%)을 회수했다.
올해 1·2분기에는 각각 361억원, 4115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으나 3분기에는 미미하게 그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받은 2019 회계연도 배당금 1504억원과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872억원, 수협은행 배당금 501억원 등 2877억원 등이다.
이외 정부가 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2019 회계연도 배당금 757억원과 산업은행 303억원, 수출입은행 177억원 등 1237억원이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상 회수대금 대부분은 정부나 예금보험공사 등이 보유한 주식의 배당금으로 구성되는데, 3분기에는 배당이 거의 없어 공적자금 회수가 미미했다”며 “자산 매각,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도 3분기 중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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