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IPO 순항…중금리대출 확대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 준비가 순항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와 카카오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내년 기업공개 시장에 돌풍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카카오 3형제’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난달 글로벌 사모펀드 TPG캐피탈,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기관이 잇따라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이달에는 상장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하고 공동 주관사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IPO 준비가 순항 중인 가운데 증권시장에서 바라보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6조~40조원에 육박합니다.
카카오뱅크의 금융 혁신 성장세, 시중은행과의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역시 내년 IPO 시장에 나설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카카오페이증권과 보험사 진출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와 상품 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핀테크, 증강현실, 인공지능 관련 기술 개발을 연구하는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중금리 대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은재 / 카카오뱅크 PR팀장
“내년에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지금보다 더 확대하고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는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인기검색 1위에 오르며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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