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2020년 마지막 거래일…“1월 경기민감·소재·IT업종 유망”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오늘 거래(30일)를 끝으로 폐장한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나흘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신고점 기록을 다시썼고, 코스닥 역시 3% 넘게 급등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국내 증시가 연간 최고점으로 거래를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연말 랠리가 지속되면서 0.54% 상승 출발했지만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의 추가 현금 지원금 반대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30포인트(0.22%) 하락한 3만335.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 나스닥종합 지수는 49.20포인트(0.38%) 떨어진 1만2,850.22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 하원은 추가 부양책 세부 내용인 600달러 규모의 현금 지원금을 2,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법안에 대한 신속한 통과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백신이 예상보다 빠르게 보급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이익 추정치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유가도 코로나 충격 당시의 저점에서 많이 회복했지만, 현재 수급 여건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물가 및 유가 상승기를 살펴보면 철강, 화학 등 소재 업종을 필두로 경기민감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됐다”면서 “이를 고려해 소재 업종의 비중을 확대했으며 최근 이익 모멘텀이 되살아날 조짐이 보이는 반도체 등 IT업종의 비중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월 코스피에 대해 2,740~2,940포인트 범위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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