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 증권사 CEO 연임 전망 ‘솔솔’

증권·금융 입력 2020-12-30 20:47:04 수정 2020-12-30 20:47:04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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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말을 앞두면 인사이동에 대한 말들이 많이 나오죠. 증권가 역시 연말을 맞아 증권사 CEO들의 연임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임기 종료를 앞둔 CEO 상당수가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연말을 맞아 임기 종료를 앞둔 증권사 CEO들의 연임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사이 CEO의 임기가 종료되는 곳은 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삼성증권 등 총 9곳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대부분이 올해 호실적을 기반으로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증권사도 있습니다. 

올해 말로 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는 KB증권과 하이투자증권입니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고,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역시 오늘(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안이 통과됐습니다.

박정림 대표의 경우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인해 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당초 나왔지만, 증선위의 제재심 연기와 올해 호실적을 배경으로 연임에 무난히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은 7곳의 증권사 대표들도 연임 가능성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나옵니다. 

미래에셋대우의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의 경우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고,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연이은 2,000억원대 순이익 달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상반기 역성장으로 인해 연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3분기 흑자전환 성공과 지난해 실적 등을 감안할 때 연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코로나19 속 저금리 기조와 동학개미의 약진이 임기 종료를 앞둔 증권가 CEO들에게 호재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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