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새해 첫 거래일, 상승추세 확인하며 코스닥 주목해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2021년 새해 첫 거래일을 맞이하는 국내 증시는 지난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말의 상승랠리 지속과 코스닥 시장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9주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에 대해 다소 과도한 상승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여전한 상승추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단기 흐름에 따라 추세 변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11월 이후 9주 동안 코스피의 누적 수익률은 24.14%로 과거 9번의 평균(22.05%)과 유사하고, 이는 과도한 상승이 아니다”며 “특히, KOSPI의 연속 상승은 중장기 추세 강화의 시그널이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9번의 평균만 보더라도 KOSPI는 58주 동 안 26%p의 추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단기 흐름에 따라 중장기 추세가 크게 엇갈렸다”고 전하며 “대부분(9번 중 7번) 연속 상승 이후 코스피는 2주~5주 동안 10%에서 최대 20%까지 가격조정 뒤 2차 강세가 전개되며 중장기 상승추세를 이어간 반면, 연속 상승 이후 큰 조정없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간 경우는 IT버블, 금융위기를 맞으며 추세가 하락 반전했다”고 언급했다.
연속 상승 이후 단기 가격 조정 여부에 따라 국내 시장의 중장기 상승과 하락 추세 반전에 대한 시그널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1분기 중 단기 조정 이후 2차 상승국면 진입 가능성을 높게 보며 반도체, 2차전지,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다.
1월 코스닥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해졌다.
DS투자증권 양해정 연구원은 1월은 코스닥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백신이 만들어내는 정상화는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소형주로 성장의 온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로 자산가격 상승은 더 이어질 것으로 리스크 요인은 완화되고 성장 기대감은 충분히 반영하는 1월 시장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오익근(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 상반기 '한정 의견' 상장사 속출…시장 퇴출 '마지노선'
- 석화업계 구조개편에 금융권도 지원…채권은행 '사업재편 타당성' 본다
- 삼성증권, '혁신 스타트업 재무솔루션' 지원 위해 KAIST와 MOU
- 금융사 교육세율 두배로…2금융권 반발 확산
- “구조조정으로 살아날까” 냉온탕 오가는 석화株
- 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 상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익근(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 2SKT,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ESG 방향 모색
- 3SK·한화·LG 등 재계 총수들 방미사절단 '출국'
- 4대구행복진흥원, 팔공산 달빛걷기대회 참가. . . 기관 홍보 활동 실시
- 5수성구, 2025 하반기 찾아가는 미래마을교육 본격 추진
- 6수성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유관기관과 ‘스마트 정신건강 안심 복약서비스’ 협약 체결
- 7차규근 의원 “대출 규제 시행하자 강남구 갭투자 ‘전멸’ 했다“
- 8SK온·에코프로 '맞손'…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 9안보실장 “한일 정상, 회담서 관세 협상 소통"
- 10LG AI대학원, 국내 첫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원 출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