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492만주 시장 풀린다…10%대 급락
증권·금융
입력 2021-01-04 11:00:25
수정 2021-01-04 11:00:2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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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이끌었던 SK바이오팜의 새해 첫날 주가에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SK바이오팜 주식 492만3,063주가 6개월의 의무보유기간을 끝내고 이날(4일)부터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기관들이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배정받았던 총 1,320만 주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에 SK바이오팜이 새해 첫 거래일 차익 실현을 위한 대량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10시 17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10.36% 하락한 1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의무보유가 해제될 때마다 주가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5일에는 170만여 주가 의무보유 기간 3개월을 마치고 시장에 나왔고, SK바이오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2% (12만5,000원) 급락했다.
한편, 의무보유란 금융위원회의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및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등에 의거해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매도할 수 없게 하는 제도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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