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월4일 오전 시황] “단기 시세 충격 가능성 높으나, 시장 기조는 그대로”
2021년 새해 첫날 개장은 기대감을 가득 가진채 시작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며, 이때 어느 정도 시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지난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마지막 거래일 종목별 차이는 있으나, 단기 슈팅의 모습까지 보여준 상황이기에 새해 들어 기대감과 더불어 경계감 또한 상당히 높기에 시세의 방향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개장 초 국내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로 인해 지수의 움직임이 제한적이며, 외국인 역시 일정수준 이상의 매도를 단행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 여전히 중심 주체는 개인들이나, 개인들의 시세집중 현상은 외국인과 국내 기관에 비해 뒤쳐지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의 기대는 실망으로 변모하며 매물출회가 급하게 이루어지며, 빠르면 금일부터 늦으면 이번주내 단기적인 시세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장의 기조는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단기적인 시세의 충격은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 매우 바람직하며, 시장에 대한 일방적 기대감을 가지지 못하게 함으로써 시장의 잠재적인 매물을 제거해주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오늘은 첫날 개장일이지만, 막연한 기대를 버리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는 있다. 급하게 움직일 필요 또한 전혀 없는 날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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