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證“삼성전자,업황 개선·구조적 성장…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DS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21년부터 업황 개선 사이클과 동사의 구조적인 성장에 대한 확실성은 펀드멘탈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태우 연구원은 “21년 메모리/비메모리 영업이익 추정치는 26.1조원/2.6조원을 전망한다”며 “핵심은 DRAM 및 파운드리 공급부족 신호”라고 설명했다.
우선 “DRAM 현물가에 이어 고정가 상승 및 하반기 본격적인 DDR5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신규 CPU 출시에 따라 서버향 DRAM의 교체수요는 대기수요로 전환되며,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파운드리의 생산 가동률은 풀케파 상황이며, 가격협상력 우위 및 해외비중 증가(‘21년 60% 이상) 등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21년은 반도체 사이클 국면에 진입하고, 22년은 원가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규 팹 및 기술공정에 대한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간은 보통 1년 이상으로 감안하면, 수익성 측면에서 ‘21년보다 ‘22년 원가 및 상각비(EUV적용 및 5nm 등 선단공정)는 개선된다”며 “21년 DRAM 부문의 보수적인 CAPEX 집행은 반도체 판가 상승에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1년 상반기 DRAM 40K수준의 투자는 시장에서 기대치보다 낮다”며 “경쟁사의 경우도 DRAM에 대한 투자 강도는 낮추면서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1년 제한적인 공급은 DRAM 가격상승을 초래하며, ‘22년 공급자 우위로 판매단가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21년부터 업황 개선 사이클 및 ‘22년 본격적인 이익성장 시기로 파운드리 영업이익 기여도 상승으로 구조적인 성장에 대한 확실성은 중장기적인 리레이팅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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