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월13일 오전 시황]“시세, 조금 올랐을 때가 비싸 보이게 된다”

상승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는 과정을 통해 시장내 잠재적 매물들을 반강제적으로 소화시키게 된다. 절대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시세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저항감을 가지고 있으며, 경계감 또한 그 어느때보다 높을 때이다. 반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시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9, 10월의 가격조정과정이 마무리되며, 강세장에서 가장 강력한 주추세구간에 진입했다고 했다. 주추세구간에서 시장의 주도주가 부상하며 시장을 이끌어가게 된다고 했었다.
현재 시장은 주도주가 부상한 상황이기에 시장의 상승 속도와 크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전개되는 것이며, 시세의 집중현상으로 인해 주도주로 자리매김하는 종목들의 상승 탄력 또한 매우 가파르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접근할 경우 단기적으로 과열되었고, 위험하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시세라는 것은 조금 올랐을 때가 비싸 보이게 된다.
많이 오르면 비싸 보이지 않는 것이 주식이다. 조금 빠지면 싸 보이나, 많이 빠지면 비싸 보이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인간은 일반적인 재화의 가격은 오르면 비싸다 판단하고, 내리면 싸다 판단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조금 오르면 일반 재화의 가격을 판단할 때의 기준으로 비싸다 생각하지만, 그 수준을 넘어 오르게 되면 앞으로 추가로 오를 것이라 판단하며, 싸다 생각하게 된다.
하락시에도 동일하다. 조금 내리면 싸다 생각하나, 많이 내리면 비싸다 생각하여 살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지금 시장은 과연 어떤 구간에 해당되는가? 많이 올라서 싸 보이는가? 아니면 조금 올랐기에 비싸 보이는가? 판단은 스스로….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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