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연구팀, 코로나19 억제 가능 물질 규명

전국 입력 2021-01-13 10:53:01 수정 2021-01-13 10:53:0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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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varaj Arokiyaraj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세종대학교는 식품생명공학과 Selvaraj Arokiyaraj 교수 연구팀이 약초 추출물 ‘Kabasura Kudineer’에서 코로나19 억제 가능 물질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질병 전파 역할을 하는 주 단백질 분해 효소인 3CL의 잠재적 억제제를 식별하기 위해 생물 정보학 접근 방식을 이용했다. 15개의 약초에서 추출한 혼합물 ‘Kabasura Kudineer’에서 코로나19를 억제하는 145개의 성분을 찾아냈다. 이 혼합물은 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에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의 논문 ‘Kabasura Kudineer 화합물이 COVID-19 즉 SARS-CoV-2의 3CLpro에 미치는 항바이러스 효과에 관한 분자 도킹 연구(Molecular Docking Studies on the Anti-viral Effects of Compounds From Kabasura Kudineer on SARS-CoV-2 3CLpro)’은 분자생물학 분야 저널 ‘Frontiers in molecular biosciences’에 게재됐다.


Selvaraj Arokiyaraj 교수는 “코로나19의 3CL에 작용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는 천연 유래 분자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 연구가 코로나19의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인도 Loyola 대학과 에티오피아 Mekelle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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