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뷰노, 국내 1호 의료용 AI솔루션 개발기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앵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이 점차 우리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딥러닝이 가능한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과 더해지면서 뉴노멀 시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AI 기술이 의료분야에 적용되면서 전문 의료진들이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IR플러스에서는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기업 뷰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준 뷰노 대표님이 직접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대표님. 서울경제TV는 첫 출연이시죠? 간단한 출연 소감 및 회사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김현준 / 뷰노 대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시청자분들께 저희 회사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와 국내 1호 및 6호 혁신의료기기 2종을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기업입니다.
X-Ray와 같은 2차원 이미지뿐 아니라, CT, MRI 등 3차원 이미지를 포함한 방사선 영상과 안저 영상을 아우르는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음성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의료 전 분야에서 혁신을 도모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입니다.
[앵커]
방금 뷰노가 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주요 제품이라고 하셨는데. 의료용 AI라는 단어가 시청자 분들은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김현준 / 뷰노 대표]
의료 인공지능은 의료 현장에서 마치 파트너처럼 의료진이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는 기술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X-ray, CT, MRI 등 다양한 검사 시행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현장에 방대한 데이터도 축적되는데,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이러한 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됩니다.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 시리즈는 X-ray, CT, MRI 등 다양한 의료 영상, 병리 슬라이드 등의 판독을 도와 이상 소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거나, 일일이 전사자가 타이핑을 쳐야 했던 판독문 작성 과정에서 자동음성인식기술을 적용해 의료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맥박, 호흡, 혈압 등 환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심정지를 예측하는 등 향후의 질환 예후를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뷰노의 주요 제품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김현준 / 뷰노 대표]
뷰노는 현재 총 8가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상용화했고,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7가지 제품은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중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총 5가지로,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수골 X-ray 영상에서 성장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골연령을 판독을 보조합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X-ray 영상에서 주로 관찰되는 주요 비정상 소견을 학습해 영상 판독을 보조합니다.
뷰노메드 흉부CT AI는 흉부 CT 영상에서 폐결절을 탐지하여 위치 및 부피 정보를 제공해 폐암 진단을 돕습니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주요 망막 질환을 포괄하는 12 가지 안저 이상 소견 유무를 자동으로 탐지해주는 솔루션으로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서 지정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CE 인증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허가를 받은 제품도 있는데요.
뇌 MRI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가능성을 제시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AD가 지난 12월 말에 허가를 받았는데, 뇌 MRI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돕는 제품은 이전에는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MRI를 기반으로 전립선 암 진단에 도움을 주는 PROMISE-I(프로미스 아이)라는 제품도 12월 말에 인허가를 받았습니다.
[앵커]
뷰노의 성장성과 기술력을 눈 여겨보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여러 기업들에서 투자가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음 달에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죠?
[김현준 / 뷰노 대표]
저희가 2014년 12월에 뷰노를 창업한지 벌써 7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출시된 솔루션들은 이미 국내외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의 최대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인 M3를 비롯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의료 AI 솔루션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료영상 이외에도 병리 분야, 생체신호 분야의 솔루션들은 추가로 인허가를 받아 출시를 할 예정으로, 향후에도 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뷰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품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후속 제품들의 추가적인 인허가와 FDA 등 해외 인허가를 확대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주나 투자자 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김현준 / 뷰노 대표]
의료 인공지능 분야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재도 국내외 수백곳의 의료기관에서 뷰노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는 의료산업의 흐름은 이제 거스를 수 없고, 뷰노는 이 흐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의료 데이터 인프라, 정부의 지원 등 비옥한 환경으로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다양한 해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결코 뒤쳐지지 않습니다. 과거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의료기기 기업은 모두 하드웨어 기반이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의료기기 산업을 장악해 나가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뷰노는 의료 인공지능 선도 기업으로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뷰노는 이제 본격적으로 상장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비상장벤처기업 시절부터 벤처캐피탈 투자자분들에게 투자 받으면서 드렸던 약속을 모두 지켜왔습니다. 상장 이후에 새롭게 주주로 합류하실 많은 분들과의 약속도 지키기 위해, 저희 뷰노 임직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네. 대표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상장 준비 잘 마치시고요. 다음번에는 상장기업 뷰노로 다시 출연해 주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김현준 / 뷰노 대표]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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