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월18일 오전 시황]“지금은 높아진 변동성을 극복해야 하는 구간”

증권·금융 입력 2021-01-18 09:38:25 수정 2021-01-18 09:38:25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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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해 과열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접근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주초 나타났던 급격한 변동성의 확대는 결국 시장 참여자들 스스로 인정하게 되는 가격조정 구간을 거치게 만들게 될 것이다.


높아진 변동성은 결국 재차 변동성의 추가 확대와 축소 과정을 거치면서 안정 국면으로 돌입하게 된다. 또한 높아졌던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신규 매수를 단행한 이들의 매물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변동성의 확대 구간에서 버티지 못하고 매도를 단항하게 만들어주며, 변동성은 축소되어가게 된다.


즉,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중 매매에 적극적이었던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현재의 시장에 대해 상당히 불안하며,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 단기적 관점에서 손절, 혹은 물타기를 통해 극복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손실폭은 크지 않으나, 심리적 부분이 시세보다 크게 작용하게 되므로 적극적인 매매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서게 된다. 바로 이러한 과정이 시장은 적절한 가격 조정으로 마무리되며, 추가 상승이 전개되는 과정이 나타나게 되더라도 결국 다수의 매매자들은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잠깐 맛본 이익에 도취되었지만, 현실은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지금 시장은 여전히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진행 중에 있다.다만, 단기적으로 적절한 눌러주는 현상을 통해 시장참여자로 하여금 시장에 대한 기대보다는 경계감을 가지게 만듦으로써 시장의 추가 상승의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강세장에서 가장 강력한 주추세가 형성되고 있는 구간이다. 따라서 구간구간 시세가 전개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해 시장참여자들은 시세에 대해 흥분. 기대를 하게 되고 소위 말하는 추격매매, 뇌동매매등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시장은 이러한 준비되지 않은 이들이 매매를 통해 수익을 편안히 가져가게 만들어준 적이 없다. 준비되지 않은 매매, 뇌동매매, 추격매매를 단행한 이들은 항상 그에 대한 응징을 하는 곳이 시장이다. 그들을 제거 후 시장은 또다시 자기 갈길을 가게 된다.


지금은 높아진 변동성을 극복해야 하는 구간이다. 매수, 매도 대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구간 구간 높아지는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시장이다. 이겨내기 위해서는 장중, 혹은 며칠간, 몇주간 발생하게 되는 계좌의 변동액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급등하고 급락하더라도 계좌의 변동액을 견뎌낼수 있다면, 지금의 시장은 매우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그 변동액을 이겨낼수 없다면, 손실을 확정짓게 되는 구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번 확대된 변동성이 줄어든 이후 보다 압축된 종목들의 집중된 시세를 보여주게 된다. 지난해처럼 모든 종목들이 모두 올라가는 양상이 아닌 선별된 중심 종목들 중심의 시세가 보다 화려하게 펼쳐지게 될 것이며, 이부분은 시장참여자 모두가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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