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통합·동맹 복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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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통합·동맹 복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대통령직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희망의 날이라면서 “민주주의가 이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합 없이는 어떤 평화도 없다”면서 “내 영혼은 미국인을 통합시키는 데 있다”며 단합할 것을 호소한 뒤 새로운 출발을 역설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현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면서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과거 미국의 대통령 취임식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같은 행사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무장 시위 우려까지 커지며 2만5,000명의 주방위군이 지키는 군사작전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 ‘해리스 외가’ 인도 마을, 취임 소식에 환호
미국 대통령 취임식 날, 미국에서 멀리 떨어진 인도 남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외할아버지가 이 지역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취임식은 인도 현지 시간으로는 늦은 밤이었지만, 400여명의 주민들이 해리스의 사진 피켓을 들고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또 초저녁부터 마을 곳곳에서는 “만세” 소리가 들렸고 폭죽이 터지는 등 들뜬 분위기였고, 어린이들은 길가로 쏟아져 나와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인터뷰 기사에서 어린 시절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등 외가 혈통을 꼽았기도 했습니다.
해리스의 외할아버지는 인도의 고위 관료 출신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어린 시절 정기적으로 인도를 방문해 외할아버지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실종설’ 마윈, 석달만 등장…“국가에 봉사”
실종설이 제기됐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알리바바와 자선재단이 마련한 농촌 교사 온라인 행사에 마윈이 참여했음을 확인했다고 현지 시간으로 20일 보도했습니다.
마윈은 100명의 교사를 상대로 한 화상연설에서 중국 기업가들은 국가의 비전에 봉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마윈은 지난해 10월 한 포럼에서 중국 금융당국을 ‘전당포’에 비유하며 규제를 비난한 뒤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당시 중국 금융당국은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 상장을 상장일 이틀 전 취소했고, 마윈과 경영진을 소환해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간 마윈 실종설 혹은 구금설까지 나돌았습니다.
△ 영국 버버리, 코로나19 변종 걱정…매출 하락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을 입은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변종 확산으로 인한 더 큰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버버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의 매출이 전년보다 9% 감소했습니다. 6% 줄었던 전 분기보다 감소 폭이 더 커진겁니다.
또 버버리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변종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매장의 15%가 폐점 상태고, 또 36%의 매장이 영업시간을 줄이는 등 제한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종 확산이 앞으로의 전망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버버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과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에서 40% 가까운 매출 감소를 보이는 동안, 중국과 한국이 있는 아시아태평양 매출은 1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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