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경력단절여성 700명 모집 ... 1인당 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에게 구직 활동비가 지원돤다. 강원 춘천시는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올해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일자리정책에서 소외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모집인원은 700명이며, 강원일자리정보망에 구직등록한 여성 중 기준중위소득 150%이하이면 지원 가능하다. 특히 만 35~54세 이하의 경력단절여성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직활동지원금으로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받는다.
구직활동지원금은 교육비, 도서구입, 시험응시료, 구직활동 식비 월 25만원, 교통비 월 10만원, 면접활동비, 기타 구직활동에 소용되는 경비로 활용할 수 있다. 유흥이나 도박, 귀금속, 주점, 레저업종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취업에 성공한 후 3개월간 근속한 경우 현금 50만원을 취업성공금으로 지원한다.
구직활동지원금은 체크카드(클린카드)로 지원하며 포인트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1월 25일 오전 9시부터 2월 9일 24시까지다. 신청자 중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847명이 구직활동비를 지원받았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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